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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근하신년이 뭐길래? 새해 인사말로 추천

by 딴청의하루 2025. 1. 24.

pexels의 Pixabay

 

 

 

안녕하세요!

어느덧 또 한 해가 지나고 설렘 가득한 새해가 밝아왔어요. 새해 인사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근하신년’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근하신년’은 새해를 축하하고 덕담을 전하기에 딱 좋은 표현이에요.

 

 


근하신년의 뜻과 유래

근하신년(謹賀新年)은 ‘삼가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근(謹)’은 ‘삼가다’라는 의미이고, ‘하(賀)’는 ‘축하하다’, ‘신년(新年)’은 ‘새해’를 뜻한답니다. 예로부터 공손하고 격식 있는 새해 인사로 사용되어 왔어요. 특히 연하장이나 공식적인 문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랍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의 유래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새해를 축하하는 전통적인 예절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이 표현은 유교적 가치와 예법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사용되었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문서나 연하장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 널리 쓰여 왔어요. 아래에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상세히 풀어볼게요.

1. 중국에서의 시작
‘근하신년’은 본래 중국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한문 문학과 유교 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어요.

근(謹) : 고대 중국에서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 때 공손함과 예의를 표현하기 위해 ‘근(謹)’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상대를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를 드러내는 중요한 어휘였어요.
하(賀) : 중국 한나라(기원전 206년~기원후 220년) 시기부터 사람들은 새해에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누는 관습을 가졌어요. 이는 음력 설날을 중심으로 가족 간, 이웃 간에 덕담을 나누는 풍습으로 발전했답니다.
새해에 사용하는 축하 문구로 ‘근하신년’이 자리 잡은 것은 문인과 학자들이 서신에서 품격 있고 정중한 표현을 구사하려는 의도에서였다고 해요.

 


2. 일본에서의 보급과 정착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1868~1912년) 이후 연하장을 통해 ‘근하신년(謹賀新年)’이라는 표현이 보편화되었어요.
일본에서는 새해에 연하장(年賀状)을 주고받는 문화가 매우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어요. 연하장의 문구로는 공손하고 격식 있는 표현이 선호되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근하신년’이었죠.
일본의 전통 문화에서 ‘근하신년’은 단순한 축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상대방의 건강, 번영, 그리고 평안을 기원하며 새해 첫 인사를 나누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의 전래와 활용
한국에서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중국 유교의 영향을 받아 격식 있는 한문 표현이 널리 쓰였어요.
새해가 되면 왕실에서 신하들에게 하사하는 교지나 축전 또는 문인들 간의 서신 교환에서 ‘근하신년’과 유사한 표현이 등장했어요. 이는 왕이나 고위 관리가 백성들에게 혹은 서로 간에 공손한 새해 인사를 나누는 형식이었답니다.
근대 이후 한글이 보편화된 이후에도 한문을 통한 공적인 문서에서 ‘근하신년’은 여전히 사용되었어요. 특히 20세기 초까지는 연하장이나 편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사말이었답니다. 😊




근하신년,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연하장이나 새해 카드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보내는 연하장에 ‘근하신년’을 적어 보세요. 짧지만 의미 있는 인사말로 진심을 전달할 수 있어요.

 

SNS 새해 인사

새해에는 SNS에서 많은 분들이 인사말을 공유하곤 해요. 간단히 ‘근하신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라고 올리면 세련되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회사나 비즈니스 관계

‘근하신년’은 공적인 자리에서도 무척 적합한 표현이에요. 이메일이나 공식 문서의 새해 인사말로 활용하면 신뢰감을 더할 수 있어요.

 



근하신년과 함께 쓰기 좋은 새해 덕담이에요.

새해 설날에는 이렇게 덕담을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 “근하신년! 올 한 해도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 “근하신년! 고진감래의 기쁨이 가득한 해 되세요.”
- “근하신년! 일취월장하며 원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근하신년’은 간결하면서도 품격 있는 새해 인사말이에요. 올해는 이 사자성어를 활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근하신년! 모두 행복한 새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