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Meme) 현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특정 아이디어, 이미지, 영상, 행동, 유행 등을 말합니다. 밈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머나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되며, 보통 특정 주제나 트렌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확산됩니다.
"밈"이라는 단어는 1976년, 진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인간 사회 내에서 아이디어나 문화적 요소가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의 밈 현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 특징들이 있습니다.
1. 빠른 확산
밈은 보통 짧은 시간 안에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이는 SNS, 포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쉽게 공유되기 때문입니다.
2. 유머와 창의성
많은 밈은 유머를 기반으로 하며, 창의적으로 변형되고 재해석되며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정하거나 응용하여 새로운 밈을 만들어냅니다.
3. 시각적인 요소
이미지, GIF, 짧은 영상 등이 밈의 주요 형태로, 시각적 요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얼굴 표정이나 장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유머를 자아냅니다.
4. 문화적, 사회적 영향
밈은 때때로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슈나 정치적 논쟁에 대한 의견을 밈 형식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 재미있는 반복과 변형
밈은 원래의 형태를 변형하거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의 첫 번째 차" 또는 "이건 아니다"와 같은 유행어가 계속 변형되어 새로운 버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한 밈 현상으로는
"댄스 챌린지" (TikTok에서 인기 있는 춤을 따라하는 영상)
"Distracted Boyfriend" (한 남자가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를 바라보는 이미지)
"This Is Fine" (화재 속에서 주인공이 "괜찮다"라고 말하는 만화)
"Grumpy Cat"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 사진)
밈은 빠르게 변하고,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며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은 다를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다양한 밈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래는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럭키비키(Lucky Vicky)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스페인 여행 중 빵집에서 앞사람이 빵을 모두 사가자,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원영적 사고'라고 부르며, 팬들은 이를 '럭키비키'라는 밈으로 발전시켰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enter/article/6666794_36473.html?utm_source=chatgpt.com
숏폼 타고 훨훨…'럭키'하고 '이븐'했던 유행 밈 [2024연말결산]
imnews.imbc.com
외모 체크!
엔믹스의 리더 해원이 웹예능 '워크돌2'에서 출근 전 거울을 보며 "외모 췤!"이라고 외친 장면이 밈으로 떠올랐습니다. 해원의 활기찬 에너지가 담긴 이 표현은 짧지만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유행했습니다.
티라미수 케익
배우 김성철이 2018년 드라마 '투 제니'에서 밴드 위아더나잇의 노래 '티라미수 케익'을 부른 장면이 2024년에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T라 미숙해'로 발음되는 부분이 MBTI 성격 유형과 연결되어 밈으로 확산되었으며, 김성철은 이 인기에 힘입어 티라미수 케익 광고까지 촬영했습니다.
마라탕후루
서이브의 '마라탕후루'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에 맞춰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며 밈 문화를 즐겼습니다.
츄베릅
음식을 볼 때 군침이 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츄베릅'은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쓰이던 표현이지만, 2024년에는 기분 좋은 감탄사로서 다시금 유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날 때 "오늘 수업 레전드 츄베릅"과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216/123546511/1?utm_source=chatgpt.com
2024 트렌드? 그 전에 꼭 알아야 할 밈 TOP5 [브랜더쿠]
‘브랜더쿠’는 한 가지 분야에 몰입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덕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자신이 가장 깊게 빠진 영역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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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인 저로써는 이해할리 만무하지만 일종의 사회적 유쾌한 현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 밈이라면 헐크호건, WWF 정도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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